스튜디오와 고궁이 만났다, 문화재청 '스튜디오 고궁-온' 개국

박물관 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자체 제작·운영

2022-01-24     이종운 기자

(내외방송=이종운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박물관 내 온라인 교육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간인 고궁-온을 지난 20일 개국했다.

2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스튜디오 고궁-온'은 국립고궁박물관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더 원활히 운영하고 더 높은 품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해 모든 국민에게 제한 없이 신속하게 제공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고궁-온은 국립고궁박물관의 줄임말인 '고궁'과 온라인(online)의 ON(온), 한자어 온(溫)의 의미까지 포함해 조합한 단어로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유산을 유아동부터 성인, 사회배려계층 등 국민 모두에게 제공하는 따뜻한 박물관이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튜디오 고궁-온'은 대한제국 황실에서 황제가 사용한 자동차를 주제로 한 '부릉부릉 어차'를 비롯해 '왕실문화 심층탐구' 등 총 32종의 교육콘텐츠를 제작하고 500여회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에 참가하고 싶다면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날로부터 한 달 전 미리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교육 시작 전에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한 활동지 또는 체험 꾸러미(키트)를 신청자에게 무료로 배부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올해부터 '일상과 함께, 꿈과 함께'를 주제로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하고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국민에게 제공해 모든 국민이 왕실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