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2740선도 붕괴...코스닥 900선 턱걸이

2022-01-25     권혜영 기자
코스피,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에 하락 중이다. 25일 오전 10시 2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44포인트(1.84%) 하락한 2740.5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50억원과 1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국내 개인 투자자는 265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5포인트(1.48%) 떨어진 901.85를 기록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우크라이나 문제가 확산되자 매물 출회되며 장중 급락한 점, 미국의 러시아 제재 추진 우려는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증시는 긴축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마지막 극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장대비 99.13p(0.29%) 상승한 3만 4364.50을 기록했다.

미국증시는 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미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예고한 데다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최악의 하루를 예고했지만, 지수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하면서 주가는 빠르게 반등했다.

연준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은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는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연준이 기본적으로 올해 4회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나,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인해 기존 예상보다 금리 인상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