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지난해 한국 경제 4.0% 성장…11년 만에 최고

▷ 지난해 한국 경제 4.0% 성장…11년 만에 최고 ▷ 코로나 장기화에…인천서 유연근무제 도입 기업 급증 ▷ 오늘 역대 최다 신규확진자…내일부터 오미크론 방역체계 전환

2022-01-25     권혜영 기자

◆ 지난해 한국 경제 4.0% 성장…11년 만에 최고

지난해 한국의 연간 GDP 성장률은 4%로 집계됐습니다. 2010년 6.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0.9% 뒷걸음쳤던 한국 경제가 반등한 것입니다.
특히, 건설투자와 반도체 수출 부분이 2%넘게 증가했습니다.

◆ 코로나 장기화에…인천서 유연근무제 도입 기업 급증

코로나 장기화로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도입한 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4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1명당 연간 360만 원까지 간접노무비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오늘 중부고용노동청에 따르면,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57곳에 불과했던 간접노무비 지원 사업장은 2020년 142곳으로 늘어난 뒤 2년 동안 45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 오늘 역대 최다 신규확진자…내일부터 오미크론 방역체계 전환

어제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743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시간대에 7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입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진자 규모가 급증하면서 오늘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단계'를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오미크론 대응 단계는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초점을 둔 새로운 방역체계입니다.

[클로징]

하늘이 흐리고 곳곳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강도는 약하지만, 오늘 외출하신다면 우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추위는 여전히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비나 눈이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내외방송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