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난해 반도체 매출 94.2조원...사상 최고 실적 이뤄내

미국 인텔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자리 거머줘

2022-01-27     최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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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전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지난해 94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미국 인텔을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세계 1위자리를 거머줬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51조 6339억원으로 전년보다 43.4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279조 60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7%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적을 올린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94조 16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텔이 발표한 지난해 연간 매출은 79억 2000만달러로 인텔의 회계 마감일인 작년 12월 25일의 원달러 환율을 적용하면 약 93조 8000억원으로 계산돼 삼성전자가 근소한 차이로 인텔을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