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최소 35조원 추경...15일 이전 반드시 처리"

"2월 말, 3월 초 10만명 이상 확진자 발생할 수도"

2022-02-03     최유진 기자
윤호중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속도가 심상치 않다"고 우려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현 상황으로는 2월 말, 3월 초에 10만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날부터 오미크론 방역체계가 본격화된다. 진단, 검사, 처방, 재택치료까지 전 과정을 국내 병·의원이 관리한다"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새방역체계가 불편함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학이 다가오는 만큼 정부에 각별히 요청한다"며 "초·중·고 학교 현장에 이동형 PCR 검사소를 신속히 도입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타 연령대에 비해 백신접종률이 낮은만큼 대규모 감염이 우려된다"며 "학교를 시작으로 현장 이동형 PCR 검사소를 확충해 지역사회에서도 집단적인 유증상자, 확진자 발생시 신속히 검사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마련해 주길" 당부했다.

특히 "오미크론 확산으로 가장 어려운 건 역시 소상공인·자영업자"라며 "최소 35조원 추경을 통해 충분하고 두터운 지원을 할 것이다"며 "공식선거운동 시작인 오는 15일 이전에는 반드시 처리해 즉시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실보상 피해 인정률 100% 상향도 신속히 검토해 방역정책으로 인한 손실 전부를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