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청정위 상임위원장, "장애 청년들의 학습·고용차별 해소할 것"

청년과미래정치위원회, 장애청년의 학습과 고용 문제 해결 나선다

2022-02-05     권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산하 청년과미래정치위원회(이하 청정위) 상임위원장인 박용진 의원이 장애 청년들의 학습과 고용 차별을 해소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위해 움직인다. 

청정위는 5일 #내일을_준비하는_청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년이 함께 참여해 장애인 청년의 학습권과 실업문제를 논의하는 장애청년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청정위는 오는 7일 여의도 이룸센터 2층 교육실에서 '장애청년 잘 있었어!? 장애청년, 이제 정치가 다가갈게'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청정위는 이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의 취업문제와 고등교육 현장에서의 장애인 접근성 문제, 장애인의 수능 응시 관련 개선방안 등 장애 청년의 학습과 고용 관련 차별 해소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상임위원장은 선대위 산하 함께하는장애인위원회의 최혜영 의원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년 약 20여 명을 만날 예정이다. 

이 간담회에선 ▲대학수능시험 응시 장애학생에 대한 여전한 사각지대 해소 ▲장애 학생 입학전형의 미흡한 운영실태(한국 장애인 학력 중 대졸 이상 비율은 17%에 불과) ▲코로나19 비대면 수업으로 인한 장애인 학습권 침해와 웹 접근성 문제 ▲휠체어가 접근할 수 없는 학내 키오스크 ▲장애인 고용 지원 관련 현황과 정부 정책에 대한 개선 등이 논의된다. 

청정위는 이와 관련한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청년의 내일(My work)을 바꿔 내일(Tomorrow)을 바꾸기 위해 기존 정치권이 주목하지 않았던 관점의 청년 일자리와 노동문제를 다룬다. 

청정위는 청년농업인, 플랫폼 노동자, 청년 스타트업, 운동선수 출신 청년, 청년 예술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일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제도적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박 상임위원장은 "청년의 미래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따로 일 리 없다"며 "장애인 청년도 비장애인 청년과 똑같이 참정권을 가졌고, 그들도 공부도 하고 취업할 권리가 있다. 이번 간담회가 장애 청년들의 학습과 고용에 얽힌 차별을 해소하고 평등한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는 청정위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