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차충전기 3만 5000기 지원
14일부터 한달간 설치 장소 신청받는다...누구나 신청
2022-02-10 석정순 기자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서울시는 오는 14일부터 3월 13일까지 한달간 서울시민들에게 전기차 충전기 설치 장소를 신청 받는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기차 전기차 이용자와 시설 소유 관리자 등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부지가 선정되면 설치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올해 환경부 등 유관기관 설치 예정인 1만 2000여기를 포함해 총 3만 50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그 중 약 2만 2000기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이번 부지 신청으로 지원하는 수량은 급속 약 300기, 완속 1300기, 콘세트형 1만기다. 부지 적정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원 수량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기후 변화 대응 종합 계획을 발표하면서 2026명까지 22만기의 다양한 충전기를 보급해 전기차 10%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충전 부지 신청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서울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전기차 이용자와 시설 소유, 관리자 등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장애인용 전기차와 어린이 통학용 전기차 소유, 운영자는 우선권을 갖는다.
설치 부지로 선정되면 충전기 설치 비용의 최대 50%를 시가 지원한다. 다만 부지 제공자와 충전기 설치 보조사업자는 충전기 설치 후 5년 간 유지해야 한다.
시는 또 지원을 받아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에는 적정 수준 이용 요금이 부과되도록 충전요금 사전 승인제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