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출사표 던진 브이씨, 풍원정밀

브이씨, 골프 거리 측정기 국내 1위 브랜드

2022-02-13     권혜영 기자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지난해 역대급 호황을 맞았던 기업공개(IPO) 시장이 최근 증시 급락으로 침체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브이씨와 풍원정밀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13일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0∼11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확정된 공모가로 15∼16일에 일반 청약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풍원정밀과 브이씨는 코스닥 상장 출사표를 던졌다. 이달 상장 예정인 풍원정밀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부품 업체로 1996년 설립됐다. 일본의 소재, 부품 수출 규제 이후 파인메탈마스크(FMM)를 만들고 있다.

풍원정밀은 FMM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예상한다. 작년보다 각각 99%, 454% 증가한 규모다.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112% 증가한 1732억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620억원을 목표로 한다.

골프 IT 기업인 브이씨도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브이씨는 10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2005년 설립된 브이씨는 골프 거리 측정기 분야 대표 기업으로 2011년 세계 최초 음성형 거리 측정기 '보이스캐디'를 만들었다. 이후 시계형, 레이저형 거리 측정기, 디지털 야디지북(골프 코스 종합안내도) 등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