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중증장애인 연금 확대·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소득보장과 일자리·교육 기회 확대 등 공약 "장애인 삶, 선진국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2022-02-16 권희진 기자
(내외방송=권희진 기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은 16일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장애인 정책 5대공약 발표회에 참석해 "중증 장애인의 연금을 확대 지급하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장애인 정책 5대 공약으로 ▲장애인 당사자 중심 정책·서비스 결정체계 구축 ▲장애인 소득보장과 일자리·교육 기회 확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생활 지원 ▲여성·고령 장애인 등 다중 차별 장애인 지원 ▲발달·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실시를 제시했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이지만 장애인 예산은 OECD 평균의 3분의 1도 안 된다"며 "장애인 가구 빈곤율은 전체 가구 빈곤율의 세 배나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대로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이라 부르기 어렵다"면서 "(장애인 정책 5대 공약에)그동안 장애인이 국가에 바라던 간절한 염원을 오랜 논의 끝에 이재명 후보의 공약으로 담았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장애인의 삶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나왔다.
최 의원은 "장애인의 권리를 동등하게 보장하고 장애를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장애인이 살기 좋고 편한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