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21일 일부 이용자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서비스'
클로즈베타 접수에 32만명 몰려
2022-02-19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추억의 싸이월드가 '도토리원정대'와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싸이월드의 본격적인 시작을 기다리는 가입자들의 싸이 소식을 조금이나마 드러내 보일 수 있는 기회다.
싸이월드제트는 최근 진행한 클로즈베타(CBT) 접수 결과 32만명의 회원 중 42명을 선정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오래된 사진첩 등을 비공개, 공개로 정리하는 절차를 마치면 오는 21일 오전 8시 새로운 싸이월드의 모습인 클로즈 베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클로즈베타에 참가한 신청자들은 자신만의 미니미를 선물받고, 싸이월드 그래픽 디자이너들과 함께 미니룸을 꾸미기도 한다. 싸이월드의 공식 '도토리 원정대'가 된 셈이다.
이번 도토리원정대에는 연예인들도 가세했다.
'싸이월드BGM2021' 프로젝트의 첫 곡 '프리스타일'의 'Y'를 불러 싸이감성 1번으로 꼽히는 소유가 도토리원정대로 나서고,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로 싸이월드 대표 연예인인 가수 채연도 클로즈 베타를 통해 인사한다.
싸이월드제트는 "앱심사가 예상보다 너무 많이 걸리고 있다. 하지만 곧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심사 기간 싸이월드는 더 진정성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