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올림픽 편파판정 등에 대한 의견 밝히자 중국 팬클럽 문 닫아

'놀면뭐하니?' 프로그램서 중국의 올림픽 편파판정과 한복공정에 대해 유재석 언급

2022-02-22     장진숙 기자
.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방송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의 편파 판정을 언급하고 중국의 한복 공정에 반대하는 의사를 분명히 밝히자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중국 내 유재석 팬클럽도 문을 닫았다. 

유재석은 지난 19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신봉선, 미주, 정준하와 함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2일 이날 녹화한 방송을 볼 수 있는데, 신봉선이 올림픽을 언급하면서 "처음에는 조금 화가 났다"며 쇼트트랙 경기에서 황대헌 선수가 억울하게 실격당했던 것에 대해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도 주체할 수가 없더라"고 말했고 이후 황대헌 선수의 금메달, 최민정 선수의 은메달을 축하했다. 

또 이날 방송 후반부 쯤에는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전원 출연해 아리랑, 김치, 한복 등 중국이 노리는 우리 문화유산을 강조하는 영상을 촬영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같은 분위기에 중국 내 유재석 팬클럽인 '유재석유니버스'는 운영지과 상의 끝에 팬클럽 공간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 미래를 함께 할 수 없다", "과거 그를 사랑했던 마음까지는 자책하지 말자"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