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정승기, 올댓스포츠 식구 된다...김연아·윤성빈 한솥밥

지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월드컵 6차 대회에서 동메달 스타트 기록 1위 7번 기록...스타트 세계 정상급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0위 기록...밀라노에서도 가능성↑

2022-03-02     정지원 기자
스켈레톤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남자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23·가톨릭관동대)가 '피겨 여왕' 김연아와 '아이언맨' 윤성빈(강원도청)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올댓스포츠는 2일 "정승기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정승기는 지난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는 윤성빈에 이어 한국 스켈레톤 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 메달을 획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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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시즌 월드컵 14차례 주행에서 스타트 기록 1위를 7번이나 기록했다.

정 선수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10위에 올라 4년 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정승기는 "스켈레톤이 비인기 종목인데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는 "정승기는 스타트 능력이 세계 정상급인 만큼 경험이 더 쌓이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