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부동시 軍 면제 의혹 국민 앞에 해명해야"
입대 당시 안 보였다가 검사 임용 때 '정상'…윤석열의 눈(目)에 쏠린 '눈'
2022-03-02 권희진 기자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부동시(짝눈) 군 면제 의혹을 국민 앞에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금 윤석열 후보의 부동시 관련, 짝눈인데 짝눈으로 인해 군대를 가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윤 후보의) 부동시 관련된 자료를 공개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가) 1982년도에 부동시로 인해서 군대를 가지 않았는데 94년과 2002년도에 검사 임용당시 신체검사서를 보니 '정상'이었다는 의혹이 있었다"며 "2019년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에 이 부동시 문제가 불거졌는데 이때는 다시 부동시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눈이 언제는 좋아졌다. 언제는 나빠졌다. 이게 문제가 되니까 윤 후보의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고, 야당은 이 후보 범죄일람표 공개 요구하고 있어, 이 부분이 합의가 2일 열람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박 대변인은 "국민이 국가를 위해 제1로 해야 될 의무가 국방의 의무 아니겠냐"며 "정당한 사유가 아닐 경우 국방의 의무를 지키지 않는 자가 어떻게 국군 통수권자로서 군대를 지휘할 수 있는, 매우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윤 후보의 부동시 관련 자료를 보는 것에 여야가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