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선, 오전 11시 투표율 16%...700만명 넘어

선관위, 9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 16% 넘어...약 700만명 1997년 이후 투표율 80% 넘을지 관심 오후 8시 10분부터 개표 시작

2022-03-09     정지원 기자
국민들이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16%를 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전 11시 현재 투표율이 16%를 넘었고, 700만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4.1%보다 2.3%p 낮은 수치다.

지난 4~5일에 진행됐던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치인 36.93%의 투표율을 보인 영향도 있다.

오전 10시 기준 가장 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은 대구(13.8%)였고, 제주(12.9%), 경기(12.6%) 순서다.

이번 20대 대선에서 1997년 이후 처음으로 투표율 80% 선을 넘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9일 오전 6시에 시작해 전국 1만 446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지난 4시간 동안 유권자 4419만 7692만명 가운데 700만명을 돌파했다.

선관위는 전국 251개 개표소 중 일부에서는 오후 8시 10분쯤 개표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