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이날치 '수궁가' 선봬
18일 저녁 7시 30분…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범 내려온다'
2022-03-10 권희진 기자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8일 2022년 상반기 첫 기획공연으로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의 '수궁가'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두 명의 베이스, 드러머, 네 명의 보컬로 구성된 이날치는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53: 들썩들썩 수궁가' 공연으로 데뷔해 잔다리페스타,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 섰다.
판소리를 현대의 팝으로 재해석한 댄스 뮤직 '범 내려온다'를 통해 2020년을 온통 '범'의 해로 만들었다.
이날치의 정규 1집 '수궁가'는 2019년 12월부터 차례로 발표한 어류, 토끼, 호랑이, 자라까지 총 4장의 싱글에 담긴 8곡에 3곡의 신곡이 더해져 완성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류도감 ▲범 내려온다 ▲별주부가 울며 여짜오되 ▲여보나리 등 '수궁가' 앨범에 수록된 다양한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날치의 음악은 우리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며 "이날치만의 개성 넘치는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그루브가 담긴 무대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