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득표차 0.76%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득표차 0.76% ▷ 청소년 선불 충전 카드...술·담배 구매에 악용돼 ▷ BTS, 오늘부터 서울 공연...약 2년 반만에 최대 규모

2022-03-10     정지원 아나운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득표차 0.76%

대선 소식입니다.

어제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 오전 5시 50분쯤 48.57%, 1636만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47.81%, 1611만표를 얻었습니다.

득표차는 0.76%포인트로 25만표에 불과한데, 역대 최소 득표차입니다.

윤 당선인은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과 의회를 존중하겠다"면서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윤 당선자에게 축하 메시지와 함께 "통합과 화합 시대를 열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청소년 선불 충전 카드...술·담배 구매에 악용돼

최근 청소년 선불 충전 카드가 편의점에서 술이나 담배를 구매하는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사실이 제기됐습니다.

마스크 때문에 신분 확인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그동안 주로 성인들이 썼던 카드를 청소년들까지 사용하면서 담배를 구매하려는 미성년자를 식별하기 어려워졌다는 겁니다.

편의점 종사자들이 카드를 이용한 미성년자의 담배 구매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건 적발될 경우 구매자가 아닌 판매자가 책임을 지기 때문입니다.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판매한 판매자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하고, 점주는 2개월 이상의 영업 정지를 해야하는 행정 처분을 받습니다.

이에 대해 은행 관계자는 "특정 품목에 대해 카드를 결제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은 어렵다"며 "편의점 종사자들이 신분증 확인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 BTS, 오늘부터 서울 공연...약 2년 반만에 최대 규모

그룹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납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오늘 오후 7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 공연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연은 오늘과 12일, 13일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됩니다.

오늘과 13일 콘서트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온라인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이, 12일에는 영화관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이브 뷰잉'이 전 세계에 생중계됩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과 만나는 만큼 BTS 멤버들은 주요 히트곡들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클로징]

산불은 '기후변화의 결과'이자 '촉진제'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극심한 겨울 가뭄이 산불 피해를 키운 겁니다.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아지면서 산불은 증가할 전망인데요.

우리 지구촌이 함께 노력해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