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다 같이 떠나는 문화유산 화전놀이' 참가자 모집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화전놀이 알아보기·문화유산 답사 진행

2022-03-13     권희진 기자
(사진=울산시)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울산박물관 산하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은 13일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 '다 같이 떠나는 문화유산 화전놀이'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삼짇날(다음달 3일)을 맞아 다문화 가정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화전놀이 전통 알아보기 ▲문화유산 답사 등으로 진행된다.

답사 경로는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울산경상좌도병영성, 외솔기념관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30일, 4월 6일 오후 1시 30분에 시작해 약 2시간 40분 소요되며,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에서 출발한다.

울산 약사동 제방 유적은 6~7세기에 축조된 고대 수리시설이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4년에 사적으로 지정됐다. 

제방의 전체 길이는 약 155m, 잔존 높이는 4.5~8m로 추정되며, 단면은 사다리꼴이다. 

2017년 제방이 있는 자리에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을 건립해 실제 제방의 단면 모습과 약사동 유적에서 출토한 유물, 수리시설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한편 신청 대상은 다문화 가정 성인 여성이며 1회당 15명씩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