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국방부 "최근 北 미사일, '신형 ICBM' 시험 발사"

▷국방부 "최근 北 미사일, '신형 ICBM' 시험 발사" ▷美 마스크 의무화 해제... 운전사와 승객 마찰 잦아 ▷동대문 패션 홍보할 '가상 인플루언서' 선발

2022-03-11     정지원 아나운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 국방부 "최근 北 미사일, '신형 ICBM' 시험 발사"

북한 소식입니다.

북한이 최근 두 차례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우주발사체를 가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의 일환으로 평가됐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27과 5일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한국과 미국의 정밀 분석 결과,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길 열병식에 북한이 최초로 공개하고 개발 중인 신형 ICBM 체계과 관련됐다고 오늘 평가했습니다.

이 두 차례 시험발사가 ICBM의 사거리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북한이 해당 미사일의 최대사거리 시험 발사를 앞두고 성능을 시험하고자하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신형 ICBM은 기존보다 직경과 길이 등 크기가 커져 공개 당시 '괴물 ICBM'으로 불린 '화성-17형'입니다.

이에 국방부는 "국제사회가 북한의 이러한 미사일 추가 개발에 대해 단합된 목소리로 반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 美 마스크 의무화 해제... 운전사와 승객 마찰 잦아

미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차량호출 서비스의 운전사들이 승객들과 마스크 문제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차량호출 서비스인 우버와 리프트에 여전히 운전사와 승객에게 차량 탑승 시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운전사들은 승객에게 계속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하다가 업무정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승객이 마스크를 쓰지 않자 회사에 보고했는데, 승객이 허위로 만든 운전사의 잘못을 회사에 제기해 업무정지를 당한 겁니다.

우버와 리프트 측은 "규정을 반복적으로 어기는 승객은 이 서비스에 대한 접근권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하며 운전사들을 지지했습니다.

 


 ◆ 동대문 패션 홍보할 '가상 인플루언서' 선발

동대문 패션업계를 홍보할 가상 인플루언서를 시민투표로 선발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DDP 하이서울쇼룸'에서 근무할 인턴 사원이자 동대문 패션업계를 홍보할 가상 인플루언서를 오는 15일까지 시민투표로 뽑는다고 밝혔습니다.

가상 인턴 후보는 '서하이', '하리라', '모이다' 3명으로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투표가 진행되고, 선발된 사원은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하리라'는 27세로 재기발랄한 활동가인 'ENFP', 25세 '서하이'는 호기심 많은 예술가인 'ISFP', 28세 '모이다'는 대담한 통솔자 유형인 'ENTJ'로 후보들의 MBTI도 발표됐습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상징적인 콘텐츠 개발로 연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클로징)

앞으로 열흘 뒤면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맞게 돼 하루 확진자가 37만명이 나올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 미접종자에게 오미크론이 가벼운 질병이 아니라며 3차 접종을 독려했는데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켜 감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시기 바랍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