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초짜도, 경험 많은 캠핑러에게도 좋은 본보기 돼줄 캠핑 박람회 열려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캠핑&피크닉 페어' 캠핑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볼만한 박람회...이것 저것 구경거리나 살거리가 곳곳에

2022-03-12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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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 시대를 맞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만나 서로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힐링하기 보다 홀로, 가족들과 또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하는,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붓한 시간을 조금 더 편리하게,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캠핑과 피크닉을 위한 장비들이 너무나도 많이 발전돼 있다는 것을 한 박람회를 통해 느낄 수 있었는데, 바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캠핑&피크닉 페어다.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지난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개최되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캠핑을 이미 많이 다녀본 사람들도, 어떻게 캠핑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싶은 사람들도 윤곽을 잡아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더 윤택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나침반이 돼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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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엔 지글지글 음식을 굽고 있는 부스들도 많았다.

음료를 비롯 간식거리로도 가득했고, 캠핑할 때 필요한 예쁜 색깔의 조명들, 조리에 필요하거나 캠핑에 필요한 여러 도구들도 즐비해 있는데 캠핑용 변기만 파는 부스가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넓게 자리 잡고 있는 KZM OUTDOOR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넓은 그늘을 제공해 주는 캠핑용 텐트인 '와이즈 블랙 타프쉘', 전실 공간을 넓게 설계해 공간 활용이 우수한 '라페스타 네오', 견고한 폴리 립스탑 원단과 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실버 코팅으로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오스카 하우스 캐빈 텐트'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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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들어온지 이제는 꽤 오래된 '데카트론(DECATHLON)'도 많은 인파의 호응과 관심을 얻었다. 2~3인용 텐트에서 4~8인용 큰 사이즈의 텐트, 무작정 갖고 떠나기 좋은 '트레킹 텐트', '베이스 쉘터'까지 여러 종류의 텐트가 있다. 

자동차에 사다리를 대고 차 윗쪽에 텐트를 올려놓는 '루프탑 텐트'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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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쁜 공간, 보금자리를 만들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알루팝 트레일러는 레저장비운송트레일러 전문회사로, 포근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에 이것 저것 옵션도 많았다. 에어컨, 전자레인지, 테이블 가구, 침상 전용 전 기매트까지 대박 아이템이다. 

가장 꿈 같은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트레일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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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캠퍼밴'은 기아자동차 대형 RV 차량인 카니발에 절개형으로 된 팝업텐트가 설치돼 있었는데, 국내 최초로 9인승 캠핑카로 이증 받은 4세대 카니발 캠핑카가 마음을 사로 잡았다. 

2열과 3열 시트 사이에는 간이 테이블을 설치할 수도 있다. 이 테이블을 제거하고 3열이 펼쳐지면 침대가 된다. 루프 팝업 텐트까지 있어 위아래 따로 잘 수 있어서 차박을 하기에 최적화된, 딱인 캠핑카다. 

이제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 다가왔다. 선선하고 포근한 봄바람, 여러 형태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화된 캠핑 시스템과 도구들을 보니 이것 저것 다 활용해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캠핑을 전문적으로 즐기고 또 즐기려는 사람들의 많은 발걸음에 열기가 뜨거웠다. 든든한 캠핑카 한대 만들어 차박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미리 많은 종류의 캠핑 형태를 익히고 도구들을 둘러본 후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박람회가 그런 결단을 내리고 캠핑에 대한 구미를 한 단계 더 당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