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60세이상·면역저하자만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관리

집중관리군 조정...50대 기저질환자는 일반관리군 50세 이상 치명률... 0%에 가깝다

2022-03-15     정지원 기자
채택치료자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방역당국이 내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만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관리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집중관리군 기준을 조정해 50대 기저질환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변경하고, 평소 다니는 병원에서 치료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60세 이상과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을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고, 이들에게만 건강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재택치료 시스템을 운영했다.

60대 이상 외에 암과 장기 이식, 면역질환 등으로 치료 중인 면역저하자도 그대로 집중관리군에 포함된다.

정부는 재택치료자 기준 변경을 각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에 안내하고 16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0세 이상 치명률이 거의 0%에 가깝다는 점을 감안해 집중관리군을 60세 이상으로 집중하고, 50대 기저질환자는 일반관리군으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