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료기기, 앞으로 유망한 섹터!

제약, 바이오 섹터와 함께 살펴보기

2022-03-20     권혜영 기자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는 제약 대비 의료기기 섹터의 멀티플이 더 높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반대의 상황이며 지속적인 수출 데이터 성장에 기반한 의료기기 섹터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전한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유망종목으로 바텍, 클래시스, 덴티움, 대웅제약 제시했다.

미국을 살펴보면 글로벌 의료기기 섹터의 멀티플은 제약, 바이오테크 섹터보다 높다. S&P 500 헬스케어 내 PER은 의료기기 섹터 27배, 바이오테크 섹터 11배, 제약 섹터 PER(주가수익비율)은 12배 수준이다. 또한 대형 운용사인 블랙록이 운용하는 iShare 헬스케어 ETF PER은 의료기기 33배, 제약 16배로 의료기기 섹터의 멀티플이 더 높은 수준으로 리레이팅되고 있다. 

강력한 수출데이터에 기반한 국내 의료기기섹터의 리레이팅(똑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주가가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이 기대된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글로벌 대비 멀티플이 낮은 국내 의료기기 섹터의 리레이팅 가능하다. 코스닥 의료기기 지수는 지난 2년간 제한적인 PER의 변동 보여주고 있다. 

한편, 체외진단 제외한 수출 데이터는 2019년, 2020년 성장세는 저조했다. 2021년은 전년 대비 27% 성장하며 코로나로 위축된 섹터가 정상화됐다. 자는 15일 공개된 2월 지역 수출 데이터 또한 임플란트, 에스테틱 등 전반적으로 고무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