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지혜 모아달라"

"공정과 법치 그리고 민주주의의 복원 등 다섯 가지 정책 기조 강조"

2022-03-21     권희진 기자
안철수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21일 "인수위는 새 정부의 선봉대"라며 "정부 출범 전, 시대의 흐름과 국정 전반을 정확하게 파악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차려진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차 전체회의 모두 발언에서 "모든 국민의 눈과 귀는 당선인과 인수위를 향해 있다"며 "어떤 문제가 생기면 그 여파가 새 정부 출범 이후까지 미칠 수 있는 사안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그때그때 발생하는 현안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해법을 논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각 분과만이 원팀이 아니라 인수위 전체가 원팀이라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며 "무엇이 대한민국 전체의 미래와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한 최적의 대안 인지를 함께 생각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새 정부의 5가지 시대적 과제에 대해 ▲ 공정과 법치 그리고 민주주의의 복원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의 기반을 만드는 일 ▲지역균형 발전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성 ▲국민통합 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모든 분과에서 일을 하시면서 개별 사안을 다루실 때도 이  다섯 가지를 염두에 두시고 일을 처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