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낮은 치명률?...확진자 감소했지만 사망자 계속해서 증가해

누적 확진자 1000만명 육박 누적 사망자는 12만명 돌파해

2022-03-21     황설아 기자
16일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사망자는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20만 916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2만 5000여명이 감소했다.

계속해서 최다치를 경신하며 60만명을 돌파하던 지난 주와 비교하면 3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그러나 하루 사망자는 329명으로 확인돼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나흘째 계속해서 300명대 사망자 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자는 12만 757명으로 확인됐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30명으로 나타났으며 누적확진자는 958만 2815명으로, 1000만명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와 관련해 "오미크론 유행 정점 구간을 힘겹게 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사망자가 잇따르자 불안감에 휩싸인 국민들은 오미크론 치명률과 백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등 높은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