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 바이든 "푸틴, 생화학 무기 사용 고려해"

▷ 바이든 "푸틴, 생화학 무기 사용 고려해" ▷ 공정위, 쿠팡 '자회사 상품 후기 조작 의혹' 수사한다 ▷ 이수지 작가, 한국 첫 안데르센상 수상...아동문학 노벨상

2022-03-22     정지원 아나운서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 바이든 "푸틴, 생화학 무기 사용 고려해"

우크라이나 소식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화학 무기 사용을 고려한다는 징후가 발견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늘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우크라이나가 생화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거짓이며 그 때문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생화학 무기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이 했던 "미국이 유럽에 무기뿐만 아니라 생물학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말은 '가짜깃발 작전'일뿐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가짜깃발 작전'은 상대가 먼저 공격한 것처럼 꾸며 공격할 빌미를 조작해내는 군사 수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커졌다며 민간 기업들에게 이에 대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공정위, 쿠팡 '자회사 상품 후기 조작 의혹' 수사한다

쿠팡이 직원을 동원해 자체브랜드 상품에 허위 후기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구매를 유도했다는 의혹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섭니다.

오늘 업계에 따르면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 6개 단체가 쿠팡과 자회사 'CPLB'를 공정거래법 및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신고해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쿠팡 측이 지난해 7월쯤부터 직원들이 아무런 대가도 지급하지 않은 채 조직적으로 상품 후기를 작성하도록 했고, 후기 조작으로 자회사 상품 노출 순위가 상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 직원이 작성한 후기라면 '쿠팡 체험단이 작성한 후기' 등 표시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에 쿠팡 측은 거짓 주장이라고 입장을 내놨지만, 공정위는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이수지 작가, 한국 첫 안데르센상 수상...아동문학 노벨상

그림책 '여름이 온다'의 이수지 작가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습니다.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는 오늘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개막 기자회견에서 이 작가를 안데르센 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작가가 안데르센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클로징]

혈관이 단순히 '피가 흐르는 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놀라운 혈관의 재발견은 비만의 근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백색지방'을 분해하는 '폴리아민'이라는 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연구가 상용화돼서 비만을 앓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 오길 바라봅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