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면서 즐긴다"…한국관광공사, '워케이션' 시범 운영

6월 30일까지 티몬·휴넷 등 총 11개 기업 참여 강릉, 남해, 부산 등 전국 8개 지역서 운영

2022-03-27     권희진 기자
(사진=한국관광공사)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27일 휴가지 원격근무라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통한 신규 국내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워케이션'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티몬·휴넷 등 총 11개 기업의 직원들이 참여하며, 전국 8개 지역(강릉, 남해, 부산, 속초, 양양, 전주, 제주, 평창)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은 휴가지에서 원격근무하는 유연근무의 일종으로, 원격근무가 일반화된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근무형태다.

참여기업들은 워케이션 제도 도입, 운영을 통해 근로자 복지 증진 및 업무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

아울러 지역에서는 근로자의 일정기간 지역체류를 통해 지역관계인구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사는 시범사업 참여자에게 숙박과 체험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기업에서는 근로자의 평일 근무를 인정해주고 숙박비 일부 등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