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롯데칠성, 음료와 주류 부분에서 실적 성장 흐름 이어질 전망

1분기, 또다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전망

2022-03-26     권혜영 기자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26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롯데칠성의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0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가격 인상 효과,  포트폴리오 다각화,  제품 믹스 개선에 힘입은 실적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음식료 산업 전반적으로 원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롯데칠성의 경우 영향을 많이 받지는 않는다.

또한 제품 가격 인상, 구조조정 노력으로 원부자재 상승 부담을 축소시키고 있으며 점진적 일상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또한 기대된다. 주류 부문은 소주 판가 인상을 단행했고 맥주 또한 경쟁사가 가격을 인상해 가격 정책 변경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음료 부문의 경우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 및 출시로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 한편, 서초동 부지 개발 기대감도 있다.

롯데칠성은 1950년에 설립됐으며 탄산음료 및 주스 등의 음료 제품 및 소주, 맥주 등의 주류 제품을 보유한 종합음료회사이다. 기존 음료 라인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맥주 등 주류 라인업이 강화되어 대다수의 카테고리에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주세법 개정으로 주류 위탁제조가 허용되면서 맥주 가동률 상승을 위해 수제 맥주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사업을 시작하는 한편, 음료 부문에서는 제로 탄산 등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춘 신규 제품을 적극적으로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