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31일 드디어 결혼한다

철통보안 비공개로 치러져...가족, 지인만 참석

2022-03-31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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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현재에서도 연인이 돼 화제가 됐던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31일 드디어 백년가약을 맺는다. 

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이날 오전 11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했다.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은 철통 보안을 당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례나 축가 등 결혼식 관련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다만 현빈의 오랜 절친인 배우 장동건이 이날의 축사를 맡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의 결혼식이 진행되는 애스톤하우스는 대저택과 한강이 보이는 탁 트인 야외 정원이 특징인 예식장으로 호텔 경내에서도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 

심은하, 김희선, 지성-이보연, 션-정혜영, 주상욱-차예련, 배용준-박수진 등이 이곳에서 혼례를 올렸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애스톤하우스의 수용 인원은 300명이지만, 실제 참석자 규모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치른 뒤 하객들과 피로연을 즐길 계획이며, 비가 오지 않으면 야외에서 가든파티가 열릴 계획이다. 

현빈과 손예진은 두 차례 연기로 호흡을 맞췄다. 2018년 영화 '협상'에서, 이듬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다시 만났다. 

앞서 두 차례의 열애설이 있었지만 모두 부인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사랑의 불시착' 종영 한 달 뒤인 2020년 3월부터 약 2년간 교제해왔다고 밝혀 국내는 물론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을 비롯한 해외 팬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달에는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손예진은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했고, 현빈은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