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영산강으로 봄꽃 즐기러 오세요"

62개 기관·단체, 광주천에 꽃밭·꽃길 조성 광주시, 자전거 도로·산책로 정비 등 추진

2022-04-02     권희진 기자
(사진=광주광역시)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2일 "광주 도심을 흐르는 광주천과 영산강에는 봄의 전령사인 화사한 벚꽃과 유채꽃의 향연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친수공원과 산책로 등의 환경정비와 시설을 점검하고, 다양한 봄꽃단지를 조성해왔다.

특히 광주천에는 '시민참여형 광주천 가꾸기'에 참여하는 62개 기관·단체에서 시민들이 참여했다. 

광천2교에서 영산강 합류 구간까지는 벚꽃길이 아름답게 조성돼 있으며, 고수부지에는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과 함께 시민들이 봄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잔디광장이 마련됐다.

이 밖에 산동친수공원, 극락친수공원, 승촌공원 일원에는 유채단지를 조성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송용수 시 물순환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유명 관광지가 부담스러운 시기에 봄과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천 주변에 다양한 꽃을 심고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연인과 하천을 거닐며 좋은 추억을 쌓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