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중국 주요 도시 봉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물동량 위축 우려 확대
중장기 수급 개선은 유효할 전망
2022-04-10 권혜영 기자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10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투자의견은 Buy, 목표주가는 81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단기 원자재 물동량 위축 우려가 확대 중"이라며 "역대 최저 수준의 수주잔고와 신규 발주, 환경 규제로 인한 운항 속도 저하를 감안하면 중장기 수급 개선 전망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4% 하향했지만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8.5%%이다.
원자재 측면에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생산 차질 요인이며 중국 주요 동시 봉쇄는 수요 위축 요인이 될 수 있다. 2021년 기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주요 원자재 해상 물동량은 2.7억톤으로 전체 벌크 물동량의 5%다.
대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물동량 위축 우려 확대되고 상하이 등의 중국 주요 도시 봉쇄로 산업 생산 차질 예상되고 있다.
팬오션은 1966년 설립된 글로벌 Top-Tier 벌크선 사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 화주와의 장기 운송계약을 통해 운송 선대 확장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가능하다. 2021년부터 벌크선 인도 감소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정책과 이에 따른 원자재 수요 개선이 결합되면서 중장기 벌크선의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