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효과로 성장세 재확인 중인 엘앤에프

좋은 이슈들이 즐비한 엘앤에프

2022-04-10     권혜영 기자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이하 한투)은 10일 "엘앤에프는 2022년 1분기에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낸 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슬라 효과가 지속되는 중이다.

2분기에는 구지 공장까지 조기 가동하며 분기별로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며 테슬라 외에도 긍정적인 이슈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좋은 이슈들에는 뭐가 있을까? 해외 공장 증설 발표까지 이어지면 실적 추정치도 상향될 여지가 충분하다.

엘앤에프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314억 원, 영업이익 419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69억 원)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 테슬라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는 1분기 31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4월 베를린·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도 본격적으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투는 보고서를 통해 "엘앤에프의 전방 고객사의 견조한 수요로 구지 공장 가동률은 100%에 근접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분기 생산했던 재고까지 납품하며 캐파(생산능력)를 뛰어넘는 출하량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긍정적 이슈들에는 ▲해외 증설 발표 ▲주요 OEM들과의 직납 계약 ▲테슬라 4680 밸류체인 진입 ▲레드우드와의 파트너십 등이 있다. 엘앤에프는 2023년 말 기준 20만 톤의 국내 캐파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미국 공장 증설도 연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영업이익 증가 폭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