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배달부에서 CEO로...성령 충만함에 인생역전한 신섭 보정교회 장로

젊은 나이 '자전거 약 배달'로 크게 성공해 좌절 끝에 하나님을 만나 삶의 진정함 깨달아 인생 후반, '시니어 모델'로 활동

2022-04-12     최준혁 기자
신섭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자전거 배달부였다.

새벽부터 젊은 나이에 종로 5가에서 '자전거에 약을 가득' 싣고 그 수많은 약상자들을 배달했다. 

지금은 오토바이라도 있지, 그 시절은 쇠로 만든 지게를 진 지게꾼이 있던 시절.

그런 자전거 배달부가 여러 회사의 CEO로 활약하게 돼 화제다.

장본인은 바로 도서 '7전 8기의 은혜'의 저자 신섭 보정교회 장로.

신섭 장로는 젊은 나이에 자전거 배달로 성공하며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전세계 판매왕으로도 유명했다. 브리테니커 백과사전은 일명 예술지존, 월간미학, 예술과학의 총서라고 할 수 있다. 

젊은 혈기, 배달부로서 성공, 그는 기세를 몰아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다. 하자민 그에게 항상 행운의 여신이 붙어있던 것은 아니었다. 

부푼꿈을 갖고 시작한 사업의 연이은 부도와 믿고 있던 이들의 배신으로 두 차례의 자살까지도 기도했다.

신섭

하지만, 그는 믿고 의지할 대상을 만났다. 바로 하나님. 성령을 체험한 이후 신섭 장로는 영주기도원에 입산해 장애인을 위해 봉사에 나섰다. 

그는 "인생의 최저점과 최고점을 모두 경험했다"며 "하나님을 만나 삶의 진정한 가치와 행복을 깨달아 사업 틈틈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그의 인생에는 성령이 충만함과 동시에 꽃길이 깔렸다. (주)동양전자의료기 담당 사장으로 스카우트됐고, (주)일양약품 식품사업부 (주)일양P&F 판매담당사장으로 활약하게 된 것이다.

약상자를 배달하던 막노동 일꾼에서 의료기기 및 제약사 사장으로 앉게된 것. 그의 인생 여정으로 볼때 상전벽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 장로는 이뿐만 아니라 ▲(주)한일그린제약 사장 ▲(주)고려인산제품 사장 ▲(주)복성무역 회장 ▲(주)더존비젼 회장 ▲(주)쇼핑홈 회장 ▲(주)지오실업 회장 ▲(주)휴먼시아 회장 ▲(주)이큐미션코리아 회장 ▲(주)에스고레스 회장 ▲(재단법인)사랑밭 상임고문 ▲경희대학교 학교기업 상임고문 등 회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현재는 은퇴 후 '시니어 모델'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따르면, 신 장로는 젊은 시절 주위에서 모델을 해보라는 권유가 많았다.

그는 형편이 어려웠던 젊은 시절에 먹고 살기 바빠서 차마 도전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인생 후반전에 그 꿈을 이뤘다.

이제는 '비우는 삶'을 목표로 어려운 이웃에게 아낌없이 기부한다는 시니어 모델 신섭이다. 성령의 충만함이 그를 기부할 수 있는 여유로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