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직 들떠선 안돼...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

긴장을 풀지 않겠다는 손흥민 "냉정하고 침착해야"

2022-04-13     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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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대활약 중인 손흥민은 팀이 지금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현지시각 12일 토트넘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너무 들뜨고 싶지 않다. 우리는 아직 남은 경기가 더 많고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긴장감을 풀지 않겠다는 의미다. 

최근 손흥민은 3경기에서 6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앞서 그는 애스턴 빌라와의 2021~2022 시즌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 토트넘의 4대 0 완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토트넘은 최근 리그 4연승을 질주하기도 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 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손흥민은 "이 팀은 더 많은 것을 이룰 자격이 있다"면서 "오늘은 행복할 수 있지만 토요일에 다음 경기가 있는만큼 제로(0)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냉정하고 침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뛰든 뛰지 않든 모든 동료가 항상 나를 응원해주고 좋은 말을 해주며 자신감을 준다"며 "나는 정말로 선수 한명 한명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