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길로 혈액배송·국가시설 안전감시, 드론 활용도 높인다.

드론교통관리체계(K-드론시스템) 실증지원 사업자(7개 기관) 선정

2022-04-13     김승섭 기자
산불진화용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안전한 드론길을 발굴하고, 혈액배송, 재난대응, 시설물 안전관리 등 드론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0는 13일 'K-드론시스템' 실증 공모사업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공항공사, KT 등 7개 수행 사업자를 선정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와의 충돌방지 기능을 하는 드론교통관리시스템이다.

실증사업 수행자는 K-드론시스템 연구개발(R&D) 과제로 개발된 기술을 실생활 영역에 접목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위해 필수적인 교통관리체계(드론의 위치를 식별하기 위한 통신장비와 웹기반 드론비행허가 관리체계) 운영을 실증한다.

이번 ‘22년 실증사업은 실제 사업화 가능성이 크고 안전 확보가 필요한 영역을 중심으로 총 5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실증사업 중 공항·도심분야는 2021년에 이은 2회째로 조금 더 고도화된 기술검증이 진행되고, 배송에 대해서는 이미 상용화된 해상 물품배송에 추가해 병원으로 혈액을 배송하는 비행실증도 추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