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馬 산업 전문가 육성"...한국마사회, '말 산업 전문가 국가자격시험' 응시자 모집

만 17세 이상 '말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응시 가능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호스피아' 홈페이지 통해 신청 5월 필기시험 후 8월부터 실기시험...11월 최종합격자 발표

2022-04-16     정지원 기자
장제사가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 산업 전문가'의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제11회 말 산업 국가자격시험 3급' 응시자를 모집한다.

한국마사회는 16일 "'말 산업 국가자격시험'은 ▲말 조련사 ▲장제사(말발굽에 박는 '편자' 전문가) ▲재활승마지도사 총 3개 분야에 만 17세(2005년 4월 7일 이전 출생자) 이상 말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말 산업 국가자격시험'은 지난 2012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이 시험을 통해 지금까지 총 912명을 합격자(▲말 조련사 483명 ▲장제사 91명 ▲재활승마지도사 338명)가 배출됐다.

말 산업 전문가들은 현장에서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시험 접수는 지난 7일 시작돼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 말 산업 종합포털인 '호스피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5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8~10월까지 과목별 실기시험을 거쳐 11월 중순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 산업 국가자격시험 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 시험은 코로나19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시험 일정을 수립하고, 방역지침을 조기에 마련해 수험자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말 산업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