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 심는 캠페인 진행

'최악의 산불, 무너진 산림에 새 생명을!' 캠페인 진행 강릉 시청과 협력해 나무 심기,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

2022-04-22     권혜영 기자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22일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의 산림 복원을 위한 나무 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개발구호 NGO 굿피플은 지구촌 소외 이웃들을 돕기 위해 구호,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비정부기구다.

굿피플은 가난과 질병, 재난 등의 극심한 생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지구촌 소외 이웃들의 현실을 알리고 국경을 초월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1999년 설립됐다.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아동 보호, 교육, 질병 예방 및 치료, 긴급 구호, 지역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강원 삼척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림 2만 523ha(헥타르)가 불탔고 많은 이재민이 생겼다. 

특히 이번 산불로 훼손된 산림 규모는 서울 면적의 30%에 해당하는 규모로 국내 삼림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산불 피해지인 동해안 일대는 대표적인 송이 생산지로 지역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인 송이버섯이 자라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소나무 숲 복원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지난 4일부터 굿피플은 강릉 시청과 함께 나무 심기와 산불 예방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강원, 경북 일대 피해 이재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복원해 앞으로 찾아올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굿피플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