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만명대로 대폭 감소...76일 만에 4만명 밑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 25일 0시 기준

2022-04-25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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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명대로 대폭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만 4370명, 누적 1692만 956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6만 4725명을 기록한 전날 대비 3만 355명, 즉 절반 가까이 줄면서 지난 2월 8일(3만 6713명) 이후 76일 만에 3만명대로 내려왔다. 

지난 21일부터 신규 확진자는 닷새 연속 10만명 미만을 지속하며 감소세를 보여왔다.

위중증 환자 수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668명으로 전날 726명을 기록했던 데 대비 58명 줄었다. 지난달 말 1300명대까지 증가했던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 27일(644명) 이후 57일 만이기도 하다. 

사망자는 110명, 누적 사망자는 2만 2243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3만 339명, 해외유입 3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9058명, 서울 4763명, 인천 1654명 등 수도권에서 1만 5475명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9058명, 서울 4763명, 경북 2245명, 경남 1973명, 전남 1788명, 광주 1677명, 인천 1656명, 충남 1534명, 전북 1427명, 대전 1424명, 대구 1422명, 강원 1280명, 충북 1202명, 부산 1072명, 제주 734명, 울산 689명, 세종 416명이다.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11만 8478명→11만 1301명→9만 858명→8만 1058명→7만 5449명→6만 4725명→3만 4370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즉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86.8%(누적 4453만 7688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4%, 즉 누적 3306만 7033명이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