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더 단단하고 맛있어요"...강원 토마토 본격 출하

강원도, 우리나라 토마토 생산량 50~60% 차지 지난 겨울 평균 기온 낮아 열매 더욱 단단하고 맛있어 비타민·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봄철 건강 유지에 도움

2022-05-01     정지원 기자
4월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올해 더 단단해지고 맛도 좋아진 토마토가 소비자를 찾아간다.

한국토마토생산자협의회(이하 협회)는 "4월 하순부터 강원을 시작으로 토마토가 본격 출하된다"고 1일 밝혔다.

춘천을 시작으로 철원, 횡성 등의 강원지역은 물론 경기지역의 토마토도 알찬 과육과 건강한 맛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협회는 올해 봄 토마토가 지난 겨울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열매가 나무에서 자라는 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영양분이 충분히 흡수되고 열매도 더욱 단단해 맛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

강원도는 우리나라 전체 토마토 생산량의 50~60%를 차지한다.

4월 하순부터 가을까지 토마토가 풍부하게 생산되는 강원도는 일교차가 큰 기후와 통기성이 좋고 유기물의 분해가 빠른 '사질토향' 환경으로 토마토 특유의 풍미가 깊다.

토마토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무기질은 신진대사를 돕고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토마토는 나른한 봄철에 피로 회복과 활력 충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질환을 예방하고 완화해주는 효능도 있다.

김재호 한국토마토생산사협회장은 "기관지와 알레르기 질환 예방에 효과가 좋은 토마토를 매일 드시면서 봄철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환절기 면역력을 지키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토마토 먹는 습관을 권장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