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한덕수 청문보고서 채택해 달라" 촉구

"신상 의혹 대부분 해소" 주장

2022-05-06     권희진 기자
윤석열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후보자의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축복 속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성일종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은 이날 "지난 2일과 3일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으나, 총리 인사청문회 사상 최초로 처리시한을 넘겼다"며 "민주당은 보고서 채택기한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인사 청문회법에 따르면 청문회를 마친 날부터 3일 이내에 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을 거부한 상태다. 

성 의원은 "후보자에 대한 신상검증 과정에서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 대부분이 말끔히 해소됐다"며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됐던 의혹 중에 해소 안 된 것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 후보자는 개인적인 욕심보다 국가의 요청에 응한 것"이라며 한 후보자를 감쌌다. 

특히 "한 후보자는 안보위기와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윤 당선자가 고심 끝에 지명했다"며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덕수 총리 임명에 찬성하는 여론(48.8%)이 반대여론(41.7%)보다 더 우세한 것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나흘 후면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축복 속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