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긴급 NSC상임위 개최..."北,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문 대통령 "안보태세 빈틈 없도록 최선 다하라"

2022-05-07     최유진 기자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청와대는 7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에서 "북한이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외교를 통한 해결의 길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한반도와 지역, 국제사회에 심각한 위협을 야기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지적하고 이를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5월 10일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유관국 및 국제사회와도 빈틈없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보고를 받고 "우리 군과 외교안보 부처는 임기 마지막 날까지 긴장감을 갖고 안보태세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