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만명대...화요일 15주째 최저

중앙방역대책본부 17일 0시 기준

2022-05-17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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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3만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2.6배가량 늘었다. 

주말 감소했던 진단검사 수가 갑자기 급증한 영향으로 보이는데, 전반적인 감소세는 계속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3296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2.6배 수준으로 늘었다. 

주말에 줄었던 검사 수가 월요일 다시 늘어나면서 화요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양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뚜렷한 안정세로 접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것도 감소세로 장기간 지속하고 있는데, 주말의 검사건수에 영향을 한동안 받지 않았을 때도 있었다. 한창 증가세가 폭주하던 때는 주말과 월요일에도 검사건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확진자 수가 폭등했다. 이제는 주말과 주중의 신규 확진자 수 경계가 생겼다. 

화요일 발표 신규 확진자 수만 보면 1만 8333명을 기록했던 지난 2월 1일 이후 15주 사이 가장 적다.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4만 3913명→3만 5898명→3만 2451명→2만 9581명→2만 5434명→1만 3296명→3만 5117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6명이고, 나머지 3만 5091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추이를 보면 경기 9090명, 서울 5889명, 경남 2281명, 대구 2095명, 경북 1990명, 부산 1914명, 인천 1725명, 충남 1543명, 강원 1375명, 전북 1371명, 전남 1255명, 충북 1189명, 대전 1077명, 광주 881명, 울산 834명, 제주 308명, 세종 294명, 검역 6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345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12명 줄어든 333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0일 398명을 기록했던 이후 8일째 3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27명으로 직전일 35명 기록했던 데 대비 8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달 30일(70명) 이후 18일째 두 자릿수다. 누적 사망자는 2만 37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