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내부회계관리제도 확대...중견기업계의 대응책은?

중견련,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응 전략 세미나 개최 선제적 대응 방안 모색

2022-05-27     권혜영 기자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이번 연도에 자산 1000억원 이상 5000억원 미만의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외부 감사 대상이 확대되면서 중견기업계가 대응책 모색에 나섰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27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세미나는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이슈', '2022년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및 평가' 등에 관한 전문가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 2021년 감사 의견 변형 사례를 중심으로 중견기업의 효율적인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GT대주회계법인과 공동 기획한 이번 세미나에는 교촌에프앤비, 동인기연, 세종텔레콤, 이화다이아몬드 등 70여 개 중견기업 임직원 110여 명이 참석했다.

최희문 중견련 회원본부장은 "기업 경영의 투명성은 경제 체질의 건강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 감사 의무 대상 확대가 본래 취지와 달리 기업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행 제도 수준에 걸맞은 중견기업의 회계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제도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