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무역 혜택 늘릴 수 있도록...중국 기업과 미래 협력 방안 모색

'제2회 한·중 기업인 협력 교류회' 개최 대외 네트워크 활동 기대감 내비쳐

2022-05-27     권혜영 기자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한국무역협회(이하 무협)는 27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 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제2회 한·중 기업인 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교류회에서 구자열 무협 회장은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이자 한국과 중국이 참여하는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된 해"라면서 "RCEP을 통해 양국 기업들이 무역의 혜택을 더 많이 누리고 세계가 부러워할 만한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도 "국제정세가 아무리 변화하더라도 양국 우호 협력의 기본 틀은 변함이 없다"면서 "산업의 가치사슬 측면에서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한국 측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부품 기업 엑시콘, 국내 마스크팩 1위 기업 엘앤피코스메틱, IT 전자부품 전문기업 인팩코리아, 문화콘텐츠 선두 기업 CJ ENM 등 9개사가 참석했다.

한편, 중국 측에서는 한중 합작 종합운송사 코스코쉬핑,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 제트티이, 건설장비 및 부품 기업 산하지능장비그룹 등이 참여했다.

김현철 무협 글로벌협력본부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멈춰있던 글로벌 민간 네트워크를 복원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대외 네트워크 활동을 확대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