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감해 1만명대 중후반 기록...위중증 180명

중앙방역대책본부 31일 0시 기준

2022-05-31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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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31일 신규 확진자는 1만명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 7191명, 누적 1810만 3638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139명)의 2.8배로 뛰어올랐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도 적게 집계됐다가 평일로 접어들면서 검사 건수와 함께 신규 확진자 수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2만 3945명→1만 8808명→1만 6581명→1만 4398명→1만 2653명→6139명→1만 719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3명이고 나머지 1만 7148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추이를 보면 경기 3776명, 서울 3340명, 대구 1308명, 경남 1153명, 경북 966명, 부산 888명, 강원 696명, 충남 678명, 인천 676명, 충북 628명, 전북 616명, 전남 614명, 대전 548명, 울산 495명, 광주 431명, 제주 236명, 세종 135명, 검역 7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전일과 같은 9명으로 이틀 연속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17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180명이다. 이는 전날(178명)보다 2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 28일(196명)부터 나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올해 초 오미크론 유행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가 지난 3월 31일 131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