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센터, 3일까지 '2022년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암생존자의 날', 美에서 1988년 6월 5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6월 첫째 주 진행

2022-05-31     김승섭 기자
2022년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국립암센터(이하 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다음달 3일까지 '2022년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
 
암센터에 따르면 캠페인은 지난 30일 부터 시작됐다. '암생존자의 날'은 미국에서 1988년 6월 5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6월 첫째 주에 진행돼 왔다.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매년 6월 첫째 주를 암생존자 주간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암생존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립암센터는 전국 12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SNS 이벤트, 공모전, 전시회 등 다양한 홍보행사와 건강강좌를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암 너머 건강한 일상(Living Healthy Life Beyond Cancer)'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개최되는 이번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은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암생존자와 가족들이 암 치료 후 건강하게 일상생활 및 사회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암생존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함께 참여해 암생존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3일에 진행되는 '암생존자 주간 슬기로운 건강강좌'는 서홍관 암센터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암생존자의 림프부종 관리와 예방(윤진아, 부산대학교병원 교수) ▲암생존자의 몸, 활기차게 다시 산다는 것은(양은주, 대림성모병원 교수) ▲암 재발의 두려움에서 만나는 자유(유은승,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 ▲근거 기반의 암생존자 영양관리(김정선, 국립암센터 교수) ▲알쓸도팩: 알아두면 쓸모있고 도움되는 팩트체크(김소영, 국립암센터 임상영양실장)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강좌는 당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며 암생존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행사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 원장은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70.7%에 달하며 암 유병자는 215만명에 육박한다. 암생존자의 증가와 더불어 국립암센터는 앞으로도 전국 13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암생존자와 가족들의 어려운 점들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