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전반에 대해 협의'

외교당국간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조속개최하기로

2022-06-01     김승섭 기자
정의용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은 1일 오전 호세 페르난데스(Jose W. Fernandez)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첫 화상협의를 갖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차관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이 공급망·첨단기술로 대표되는 경제안보 협력에 있다는데 공감하고, 조속하고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추진해 가기로 했다. 

반도체·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 비롯해 5·23 출범한 인태 경제 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개방성·투명성·포용성의 원칙 하의 역내 경제질서 구축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신설된 NSC경제안보대화 등 고위급 전략협의를 지원해 가는 한편, 외교당국간에도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 Senior Economic Dialogue)를 가급적 조속히 개최해 광범위한 정상회담 성과의 이행을 점검해 가기로 했다. 

SED는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에 따라 설립된 우리 외교부와 미국 국무부간 차관급 경제외교 협의 창구로, 2015년 11월 제1차, 2017년 1월 제2차, 2018년 12월 제3차, 2019년 11월 제4차, 2020년 10월 제5차, 2021년 12월 제6차 회의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