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만 2000명대로...지방선거 휴일 감소한 검사건수 다시 늘어난 영향으로 보여

중앙방역대책본부 3일 0시 기준

2022-06-03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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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지선 기자) 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600여명 늘어 다시 1만 2000여명을 기록했다. 

지방선거 휴일에 줄었던 진단건수가 다시 늘어난 모양새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 2542명, 누적 1814만 1835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9898명을 기록했던 전날 대비 2644명 많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주말과 월요일에는 대체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주중반과 후반으로 와서는 다시 수치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지난 2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1만 4397명→1만 2651명→6135명→1만 7191명→1만 5797명→9898명→1만 2542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35명이고, 나머지 1만 2507명은 국내 감염된 지역 발생 사례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추이를 보면 경기 2872명, 서울 2442명, 대구 915명, 경북 842명, 경남 826명, 부산 610명, 강원 586명, 전북 447명, 인천 445명, 전남 429명, 충북 414명, 충남 408명, 울산 362명, 대전 354명, 광주 330명, 제주 142명, 세종 111명, 검역 7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으로 15명을 기록했던 직전날보다 2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229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160명으로 전날 176명 보다 1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96명을 기록한 지난달 28일부터 7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