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스타' 민우혁 "이세헌 한복 차림에 깜짝 놀라"

극에 새로운 주인공을 접목...시대와 공간 모두 비틀어버린 이세헌

2022-06-07     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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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장진숙 기자) 심사위원 이재환(켄), 정영주, 민우혁, 마이클리, 장소영의 눈길을 사로잡은 참가자가 등장한다.

7일 방송 예정인 채널A ‘뮤지컬스타’에서는 폭풍 성량의 이동규와 '뮤스 규현' 이세헌이 같은 넘버, 같은 배역으로 1대 1 대결에 나선다. 

두 사람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친구 '빅터'를 위해 죽음의 문 앞에 선 '앙리'의 복잡한 심경을 표현한 넘버인 '너의 꿈속에서'로 무대에 올랐고, 원작에 충실한 이동규의 모습과는 달리, 이세헌의 의상이 돋보였다.

이세헌은 한복 차림에 허름한 상태로 등장해 심사위원, MC 이이경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빅터'로 출연한 바 있는 심사위원 민우혁은 이세헌의 예상 못했던 이런 모습들에 "이렇게 기대치를 높이네..."라며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세헌은 “저는 빅터와 관계를 역사 속 인물인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열사로 재해석했다"며 뜻밖의 인물들을 언급했다. 

이세헌은 "모진 고문 속에서도 친구 송몽규와 함께 독립을 꿈꾸는 윤동주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 무대가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대와 공간을 모두 비틀어버린 '뮤스 규현' 이세헌의 실험적인 무대가 과연 1대 1 대결에서 빛을 발할지, 그 결과는 7일 밤 11시 10분 채널A '2022 DIMF 뮤지컬스타'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