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이번에도 일 냈다...세계 최초 240㎐ 노트북용 OLED 선보여

엠에스아이 노트북 신세품에 탑재 게이밍용 고주사용 OLED 노트북

2022-06-07     최준혁 기자
.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게이밍용 고주사율 OLED 노트북을 출시한다. 

7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화면 주사율 240㎐를 지원하는 노트북용 OLED를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엠에스아이(MSI)가 최근 내놓은 15.6형 게이밍 노트북 ‘레이더 GE 67 HX’에 탑재됐다. 

삼성 OLED는 높은 명암비, 넓은 색재현력, 트루 블랙 등 뛰어난 화질로 스마트폰을 넘어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OLED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게이밍 노트북의 경우 시각적 화질 외에 응답속도, 주사율 같은 실제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주는 사양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화면 주사율은 1초에 표현할 수 있는 화면의 횟수를 나타내는 수치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빨라진다. 따라서 자연스러운 화질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는 특히 1인칭 슈팅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는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하면서 최대한 빨리 화면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 게임적 특성 때문이다. 

클라크 펑 MSI 노트북 상품기획부 부총경리는 "OLED는 빠른 응답속도, 넓은 색재현력, 높은 명암비 등의 장점과 더불어 고해상도 및 고주사율 성능이 적절하게 밸런스를 이룬다"며 "이는 게이밍에 최적화돼있고 프리미엄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고성능 애호가, 영상 편집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에게도 적합한 디스플레이"라고 소개했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240㎐ OLED는 고주사율의 OLED 노트북을 기다려온 소비자들에게 수요 충족을 가져다 주는 효자 품목이다"며 "차별화된 특성을 가진 고주사율 OLED는 게이밍 시장의 판도를 뒤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