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뚜껑따기의 끝은 어디?

나이스신용평가 A+ 안정적으로 상향조정

2022-06-07     김승섭 기자
하이트진로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 2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존의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평가를 받은 데 이어 나이스신용평가에서도 3일, 회사채 정기평가한 결과, 신용등급이 기존의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됐다. 

7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업소용 시장수요가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개선 돼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하이트진로에 대해 소주 부문의 우수한 사업경쟁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이 기대되고, 맥주 부문은 신제품 '테라'의 판매호조와 점유율 상승으로 사업경쟁력이 강화되는 상황으로 판단해 신용등급 A+를 부여했다.

또한 사업 전반의 우수한 경쟁력 및 다각화 효과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및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매출액은 5837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9.1%, 9.8%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소주·맥주 신제품 출시 이후, 꾸준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참이슬, 진로, 테라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본격적인 리오프닝 시기를 맞아 실적 향상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