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MC 송해 선생님의 영면을 기원할 것"

고인의 평안과 안식 기원

2022-06-08     이상현 기자

(내외방송=이상현 기자) 국민의힘은 8일 국민MC 송해 선생님의 영면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전 국민에게 사랑받던 '일요일의 남자' 송해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송해 선생님은 굴곡진 한국사에서 항상 서민들과 함께하셨다"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때로는 심금을 울리는 위로로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셨다"고 상기시켰다.

허 수석대변인은 "지난 1988년부터 2022년까지 MC로 활약하신 전국노래자랑은, 긴 세월만큼이나 깊이 서민들의 기억 속에 한 장면 한 장면 기억되고 있다"며 "일요일 오후 텔레비전 앞에 모여든 사람들은 '땡'하는 소리에 다들 박장대소하기도 했고, 또 '딩동댕'하는 소리에 흥겨워 춤추기도 했다"고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송해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전국노래자랑에는 누구도 소외받는 사람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송해 선생님의 유쾌한 웃음도, 진심으로 글썽이던 눈물도 볼 수 없게 됐지만, 국민 모두를 무대 위에서만큼은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셨던 그 넓은 배려심은 영원히 기억하겠다" 전했다.